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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계신 하나님께 돌아오라
    2021-07-06 14:41:31
    이루리
    조회수   1031
    날짜

    살아계신 하나님께 돌아오라

    사도행전 14장 8-18절

     

    사도바울의 전도여행은 매 순간 목숨을 걸어야 하는 여정이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교회에서 파송을 받고

    구브로 섬에 도착하여 복음을 전했습니다. 또 육지로 이동하여 버가에서 복음을 전했고, 타우르스산을 넘어 갈라디아 지역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후 비시디아 안디옥 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박해를 받고, 다시 이고니온 지역으로 피신하면서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들이 회당을 중심으로 복음을 전했을 때 ‘유대와 헬라의 허다한 무리’가 믿었지만,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은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핍박했습니다. 이고니온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돌팔매질을 당하게 된 바울과 바나바는 다시 루가오니아에 있는

    루스드라에 피신하여서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때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전하는 이유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 데 만물을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 로 돌아오게 함이라

    _ 사도행전 14장 15절

     

    바울은 유대인들을 향하여 “헛된 일을 버리고 살아계신 하나님께 돌아오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전한 이 말씀 속에서 우리는 어떤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할까요?

     

    첫째로 하나님은 살아계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기에 역사하시고 권능으로 일하십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시시각각 주의 일하심을 체험하며 살아갑니다. 우리도 주님의 역사를 삶 속에서 경험하려면 하나님께

    예배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만나면 생각이 바뀌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감정도 변하게 되는데 그 속에 있는 슬픔과 허무, 무기력증이 치료되면서 위로를 받고 평안과 기쁨이 넘치는

    생활을 하며 천국을 소망하는 삶을 살게됩니다. 한마디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며 사는 사람은 전 인격이 변화된다는 것입니다.

    루스드라 지역에서도 바울이 전한 복음을 들은 사람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특히 ‘나면서 걷지 못하게 되어 걸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 걷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에게는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사도행전을 쓴 누가는 의사이기도 했는데,

    그런 누가가 보더라도 그는 도저히 걸을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에게 ‘구원 받을 만한 믿음’이 있음에 주목 했고,

    그 위에 하나님이 역사하신 것입니다. 그에게 있었던 믿음은 그의 육체를 치유하였고, 영혼도 구원하였습니다.

    이처럼 바울의 선교는 주의 능력이 역사하는 선교였습니다. 우리도 이처럼 주의 능력이 나타나는 선교를 해야합니다.

    바울이 말씀을 선포하고, 발을 쓰지 못하는 사람이 그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냈을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듯이, 말씀의 능력은

    양방향일 때 나타납니다. 말씀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는 이 시대에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려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속에

    믿음이 생겨야 합니다. 그때 바로 주의 능력이 역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로 우상을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발을 쓰지 못하는 사람이 걷는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자

    주변에서는 방언으로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바울과 바나바를 신이라고 부르며 이들에게 제사하려고 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광경을 보고 옷을 찢고 소리를 지릅니다. 바울은 자기가 신이 아니고 여러분과 똑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고 외쳤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헛된 일을 버리고 살아계신 하나님께 나아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의 말 중심에 우상을 버려야 함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우상숭배는 내 뜻대로 사는 것과 교만이 그 시작점입니다. 인류가 죄에 빠진 것은 스스로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고 믿는데서부터 시작됩니다.

    바울은 자신은 신이 아니라고 고백하며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 자리를 내가 차지하고 있으면 절대로 하나님께 기쁨이

    될 수 없습니다.

     

    셋째로 우리도 ‘살아계신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이 메시지를 전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전해져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기 이전, 즉 ‘지나간 세대’ 에 하나님은 자연과 양심,

    사회 질서 등을 통해 일반계시를 보여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하나님의 구원을 이룰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분수령으로 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고 이제 믿음을 통해 서만 구원의 은혜가 주어집니다.

    지금도 복음은 믿음의 사람을 통해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지난달 이웃사랑나눔잔치를 통해 복음을 전했고,

    복음이 한 번도 전해지지 않은 미전도종족과 복음화율이 4%도 안되는 청소년 세대를 향한 복음전파를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또한 민통선 안에 있는 통일촌 및 DMZ 내 판 문점교회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북한선교의 비전을 구체화하며 그곳에서의

    이웃사랑나눔잔치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루스드라 지역에서 ‘살아계신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전했던 것처럼 우리 모두도 하나님의 나라의 궁극적인 완성을 위해

    비전선교사로서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7월에도 이 복음의 메시지가 성도님들의 삶과 입술을 통해 전해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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